솔연이에게.......
안녕 솔연아 난 너를 입양하고 끝까지 키워준 주인이야.
오늘은 설날이여서 오늘 저녁 6시 31분 쯤에 너의 차례를 지냈는데
니가 좋아하는 사료, 양배추도 올려주지 못하고 당근과 사과만 올려서 차례 지낸 것
정말 미안해.......ㅠ_ㅠ 올해 너의 기일 차례~내년 너의 기일 차례를 지내기 전에 반드시
당근, 양배추, 사과, 수박 등 너와 같은 토끼들이 먹어도 안전한 과일과 채소 등 많이 올려줄게.
그리고 내가 너를 일찍 보내준 거 그 때만 생각하면 너한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나중에 너의 후배가 들어오면
너의 후배한테는 너에게 못 해준만큼 더욱 잘해줄게. 그리고 이번달 27일 내가 경기도 이천시에 내려갔다올거거든
그 때 시간되면 나와 경기도 이천시에 같이 갈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작년 7월 22일에 이사를 해서 너의 1주기
추모식은 이사한 집에서 진행했어. 근데 이사한 집이 너와 지낸 집 바로 위층이야. 나중에 너와 지내던 집에 사는 사람들이 이사가면
그 때 너와 지내던 곳, 너의 마지막 장소에 가서 추모식, 차례도 지낼 예정이야. 만약 추모식, 차례를 지내기 전에 더른 사람들이 이사오면 못 할 수 있어.
추모식, 차례는 못 지내도 너의 함께 했던 곳은 무조건 다시 갈 예정이고, 너와 함계한 기억은 내가 항상 기억할게. 우리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나자. 반드시 내가 너의 뒤를 뒤따라 가서 너를 만날 때까지 꼭 내가 죽었을 때 꼿 마중나와줘. 마중 나와서 우리 엄마, 내 동생과 꼭 함께 살자. 솔연아 사랑해!!! 그리고 항상 미안해.......ㅠ_ㅠ
2020년 1월 25일 오후 8시 32분 너를 항상 사랑하는 주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