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이야 언니 왔어
이번여름이 언니가 겪었던 여름중에 가장 더운거 같아
항상 편지쓸때마다 너무 덥다고 했던거 같은데 그럴떄마다 우리똘이가 정말 더운날 갔구나..
너무 더운날 언니가 무심하게도 너무 덥게 보낸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
요즘 반려견이나 반려묘 키우는 가정들 보면 정말 많이 신경쓰고 그러는데 언니는 너무 무지했어서 우리똘이한테 제대로 잘 해주지 못했구나라는 생각만 가득해
항상 부족했구나..부족한 언니옆에서 우리똘이가 정말 잘 있어줬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언니는 항상 미안하고 또 미안해..
똘이가 언니를 조금만 더 좋은세상에서 만났더라면.아니 언니가 조금더 준비 된 상태로 우리 똘이를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다 핑계고 다 변명이겠지
정말 못해줘서 미안해 우리애기...
세상 제일 예쁘고 착하고 똑똑한 우리애기를 모자라고 못난언니가 잘 못해줘서 정말 미안해..
그래도 언니옆에 있어줘서 언니한테 와줘서 14년동안 그 누구도 주지못할 행복을줘서 정말정말 너무 고마워
여전히 우리똘이는 언니에게 최고이고..앞으로도 우리똘이가 언니에겐 제일 사랑하는 가족이고 사랑했던 가족이야.
평생 잊지못할 우리 이쁜애기 우리똘이야
행복한 그곳에서 여전히 언니를 보고있지?
항상 잊지않고 기억하고있어
여전히 사랑하고 제일 사랑하는 내 가족이야
절대 잊지말고 언니가 우리똘이옆에 갈때까지 잘 지켜봐줘
그때까지 언니는 우리애기에게 매년 이때는 절대 잊지않고 편지를 쓸거야
정말 많이 사랑해 우리애기
앞으로도 계속 사랑하고 또 사랑해
두서없이 떠들어서 미안해 
너무 보고싶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많이 보고싶어 우리애기..
사랑해 똘이야!!정말 많이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