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이야 잘 지내지?편지를 남기는곳이 바껴서 우리 똘이가 못보면 어쩌지...
우리애기는 아마 다 알꺼야 그치?
기일엔 언니가 항상 편지를 남기니까 우리똘이가 잘 찾아서 봐줄거라고 믿어
올 여름은 비가 엄청 와서 여기저기 물난리가 났어
​​​​그곳은 언제나 평화롭고 행복하지?
문득문득 우리 애기가 생각나고 이따금 꿈에서도 만나곤 해
​​​​​​여전히 더 잘해주지 못한 미안함과 이쁜 우리애기 보고싶고 그립고....
요즘 개는 훌륭하다라는 프로를 즐겨보는데 볼때마다 너무 많은 반성을 하게 돼
​​​언니가 너무 무지해서 우리 똘이가 참 많아 속상하고 힘들었겠다 싶고..
다음생에서 만나게되면 그땐 언니가 더 잘해주고 더 사랑해줄께
​​​아프지말고 행복한모습으로 그곳에서 언니 지켜봐주렴
우리애기 언니가 여전하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