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으로의 편지
루비야.......고양이 별에 도착했니?
- 작성일2020/12/08 21:47
- 조회 637
루비야......
루비야.......
루비야......고양이 별에 잘 도착했니?
큰 아빠야.....
할머니랑 큰아빠랑 아빠는 니 장례식 끝나고 아빠 루비네 집 데려다 주고
할머니 모시고 큰집에 잘 도착했어.
할아버지도 루비 장례 잘 치르고 왔냐고 여쭤보시고 네 유골함 잘 받아왔는지
사진으로 보여달라하셔서 보여드렸더니 너무나 흡족해하시면서
오늘 마지막 네가 가는 길 참석하지 못해 미안해하셨어.
근데, 큰 아빠 생각엔 할아버지는 일부러 안 가신거 같아.
너도 알고 있듯이 할아버지는 고지식하셔서 니 장례식장에서 우실까봐
창피해서 가고 싶은데 안가신 거 같아. 아니 그러셨어.
그러니 니가 할아버지 서운해하지 말고 이해해드려.
아빠는 큰아빠도 걱정이 되서 두시간 마다 전화해보고 있어.
항상 니가 반겨주던 그 커다란 집에 이제 너 없이 혼자 있으려니 큰 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도
너무 애처로와서 그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난단다.
어제 니가 사고로 속옷장 서럽에 끼여 죽은 날 이후 큰 아빠는 엉엉 울었어.
그날, 정말 이상하게도 매일 큰 아빠가 루비랑 놀아주던 주던 시간보다 느낌이 이상해서
한, 두시간 일찍 갔잖아.....
현관문을 들어서면 항상 반기던 니가 안나와서 큰 아빠는 좀 서운했는데.....
니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아 순식간에 걱정으로 돌변했어...
아니나 다를까.....니가 안방 아빠 드레스장에 놓인 속옷장 서랍에 몸이 반쯤 끼어
헉헉대며 신음하고 있는 모습을 본 큰 아빠는 너무 놀라 다리에 힘이 다 빠졌단다.
순간, 앞이 노래지고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그냥 멍해지더라.
일단 너를 빼내고 옆에 뉘이니 헉헉대며 숨을 몰아쉬는 너를 보니 큰아빠는 그때 이미
우리 루비와 헤어질 수 있겠구나 직감했단다.
지금은 너에게 편지를 쓰며 훌쩍이지만 그때는 울 상황도 머뭇거릴 상황도 아니라
얼른 너를 이동장에 넣고 동물병원으로 뛰느라 경황이 없었지.
너를 의사선생님한테 넘기고 출근한 아빠한테 연락하고 할아버지한테 연락하고나니
의사선생님이 간략히 니 상황을 알려주시고 아빠가 도착하면 너랑 만나게 해주신다고 하시더라.
한 시간 쯤 넘어서 아빠가 헐레벌떡 와서 우리 모두 인큐베이터 안에 놓인 너를 보았지.
허리 신경이 마비되고 나중에 알았지만 장파열이 와서 참을 수없는 고통인 와중에 넌.........
우리가 온 걸 알고 마지막 힘을 내 상체를 일으켜 봐라봐주었지.......
우린 너에 대한 희망을 놓을 수 없어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 말에 눈인사만 하고
병실을 나왔는데 그것이 니가 의식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우리와 한 인사가 되었지.
루비야.......그 때 아팠으면......안 일어나도 괜찮았는데......마지막으로 고통을 참고 아빠, 나, 할아버지를한테
마지막 인사해줘서 너무 고맙고.......너무 미안해.....
그때 우리가 한번이라도 우리 루비 쓰다듬어 주었어야했는데.......혹시라도 우리 루비한테 잘못될까봐
그냥 쓰다듬어 주지도 못하고 그냥 나와버렸어. 그래서 지금 우리 모두는 루비한테 너무 미안해.....
그러니까 루비야.......그때 못 쓰다듬어준 거 용서할 수 있지?
오늘 할머니랑 큰아빠랑 아빠랑.......니 장례식장에서 마지막으로 너와 작별인사할 때 그게 우리도 너무 서러워서
니 볼을 한참을 쓰다듬어주었어. 어젯밤 니가 집에 먼길 떠나기전 하룻밤 머무를 때도 펑펑 울면서....
우리 루비 보고파서 어쩌나 하며 한참을 쓰다듬어주었어.
우리 루비 좋아하는 궁디팡팡은 다친 허리 아플까봐 차마 못했는데 그것도 서러워서 큰아빠랑 아빠는 한참을 울었단다.
너한테도 알려주는 비밀인데 큰아빠와 아빠가 너 쓰다듬으며 울 때 할아버지도 우셨다고 할머니가 그럿시더라.^^ 너도 재밌지?
할아버지도 우셨어.^^
루비야....우린 니가 우리에게 주고 간 기쁨이 얼마나 소중했고 고마웠는지 알고 있단다.
너 때문에 그동안 소원했던 큰아빠와 아빠 사이가 다시금 가까워 진 건 기적이란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도 너를 그토록 사랑했던 거야.
오늘 장례식비도 할머니가 내주셨어. 마지막 루비 가는 길 할머니가 보내주시겠다며.....
루비야.....이 글을 쓰면서 큰 아빠가 자꾸 눈물이 흘러서 길게는 못 쓸 거 같아.
근데......너 때문에 우리 가족이 더 화목해진 건 정말 사실이고 그래서 우린 너를 더더욱 잊지 못할 거 같아.
루비야.....우리 가족이 다섯명이었다가 너 떠나고 네 명이 되었지만........우린 넌 절대 잊지 않고 고마워할거야.
그래서 오늘 니 장례식에서 돌아와 아빠집에서 액자로 만들 니 사진들을 한참을 골랐어.
사진 속의 너는....너무 예쁘고 너무 건강하고 너무 사랑스러워서.......고르다 울고 고르다 울고를 했단다.
루비야......
아직도 아빠집엔 니 화장실이며 스크래쳐며....니 밥그릇, 물그릇 다 온전히 놓여있고 니가 좋아하는 축구공이며
낚싯대도 고대로인데....너만 없어.....그래서 울음을 참을 수 없단다.
그래도 우리 남자들 답게 너 보내면서 사랑해 루비야 이런 상투적인 말보다
루비야 잘가라고 했어. 중성화 수술 후 깔때기 떼고 벌어진 사고라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우리 남자잖아...루비야.
굳이 사랑한다고 말할 것도 없잖아.......그치? 큰 아빠 마음 너도 너무 잘 알고 있는 거지?
니가 좋아하는 사조참치 캔 한통....(이렇게 빨리 갈 줄 알았다면 한캔씩 그냥 통크게 다 줄걸.. 너무 후회스럽다.) 템프테이션 대자 한봉지.....
넣었으니 든든히 먹고 고양이 별에 도착했으리라 큰아빠는 믿는다.
그리고 큰아빠가 우리 루비한테 가장 고마운 점은 인생 별 거 없으니 우리 루비랑 놀 때처럼 그냥 순간순간을 재밌게 행복하게 지내는 게
제일이라고 깨닫게 해준 거란다.
루비야.......젖먹이부터 지금까지......10개월간 잔병치례 하나 없이 우리 옆에서 웃음을 만들어주면서 같이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
아니.......루비야......큰아빠가 창피하더라도 말할게....루비야.......너무 사랑해.
오늘 밤은 아빠 꿈에 먼저 가서 아빠랑 놀고 내일 밤엔 큰 아빠, 그리고 고양이별 친구들하고 맘껏 뛰놀다 가끔 할머니, 할아버지 꿈에도 나와서
야옹 저 캔 하나 따 주세요....하고 재롱 좀 떨어주라....루비야....
큰아빠 쪽 팔려도 사랑해요....해줬으니까.....
루비야.........고양이 별에 도착했을테니........피곤하더라도 니 집에 혼자 덩그러니 남은 아빠 생각해서....
오늘밤 아빠 꿈에 꼭 들려....큰 아빠는 너 시간 있을때 아무때나 와도 괜찮으니까 아빠부터 챙겨.......
루비야........그리고 오늘 니 장례식 치뤄주신 장례사님들 너무 고생하셨으니까 감사합니다라고 복도 챙겨드리고
너무 정성스례 해주셔서 우리 가족 모두가 홀가분해 질 정도였으니.....너무 감사했단다.
루비야......고양이 별은 사고 안나는 별이래....그러니까....맘껏 뛰어놀고 캔도 하나 통채로 먹어도 되니까 맘껏 먹고 몸 건강하게 있어.
혹시라도 우리 보고 다시 태어나면......
아니....루비야.....큰 아빠 눈물 나와서 더 못쓰고 생각 날때마다 또 편지할테니 오늘은 여기서 줄일게.
너 보내느라 먼 길 운전했더니 피곤하다 야...
그리고 너 안보내려고 끝까지 애써주신 인천 서창동 보듬동물병원 원장님한테도 꼭 고맙습니다 인사드리고.......
루비야......
우리 계속 사랑하자..........니 사진 꼭 걸어두고 볼 때마다 큰아빠는 속으로 사랑해 말할 거니까.....니가 살아생전 손 주던 말던.....^^
그럼 루비야 너도 먼길 가느라 피곤했을 테니 나중에 큰 아빠 꿈속에서 고양이별 얘기해주고 오늘은 여기서 줄일게.....
너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큰 아빠가...........
루비, 루비, 루비............................사랑해........
루비야.......
루비야......고양이 별에 잘 도착했니?
큰 아빠야.....
할머니랑 큰아빠랑 아빠는 니 장례식 끝나고 아빠 루비네 집 데려다 주고
할머니 모시고 큰집에 잘 도착했어.
할아버지도 루비 장례 잘 치르고 왔냐고 여쭤보시고 네 유골함 잘 받아왔는지
사진으로 보여달라하셔서 보여드렸더니 너무나 흡족해하시면서
오늘 마지막 네가 가는 길 참석하지 못해 미안해하셨어.
근데, 큰 아빠 생각엔 할아버지는 일부러 안 가신거 같아.
너도 알고 있듯이 할아버지는 고지식하셔서 니 장례식장에서 우실까봐
창피해서 가고 싶은데 안가신 거 같아. 아니 그러셨어.
그러니 니가 할아버지 서운해하지 말고 이해해드려.
아빠는 큰아빠도 걱정이 되서 두시간 마다 전화해보고 있어.
항상 니가 반겨주던 그 커다란 집에 이제 너 없이 혼자 있으려니 큰 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도
너무 애처로와서 그 생각하면 자꾸 눈물이 난단다.
어제 니가 사고로 속옷장 서럽에 끼여 죽은 날 이후 큰 아빠는 엉엉 울었어.
그날, 정말 이상하게도 매일 큰 아빠가 루비랑 놀아주던 주던 시간보다 느낌이 이상해서
한, 두시간 일찍 갔잖아.....
현관문을 들어서면 항상 반기던 니가 안나와서 큰 아빠는 좀 서운했는데.....
니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아 순식간에 걱정으로 돌변했어...
아니나 다를까.....니가 안방 아빠 드레스장에 놓인 속옷장 서랍에 몸이 반쯤 끼어
헉헉대며 신음하고 있는 모습을 본 큰 아빠는 너무 놀라 다리에 힘이 다 빠졌단다.
순간, 앞이 노래지고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그냥 멍해지더라.
일단 너를 빼내고 옆에 뉘이니 헉헉대며 숨을 몰아쉬는 너를 보니 큰아빠는 그때 이미
우리 루비와 헤어질 수 있겠구나 직감했단다.
지금은 너에게 편지를 쓰며 훌쩍이지만 그때는 울 상황도 머뭇거릴 상황도 아니라
얼른 너를 이동장에 넣고 동물병원으로 뛰느라 경황이 없었지.
너를 의사선생님한테 넘기고 출근한 아빠한테 연락하고 할아버지한테 연락하고나니
의사선생님이 간략히 니 상황을 알려주시고 아빠가 도착하면 너랑 만나게 해주신다고 하시더라.
한 시간 쯤 넘어서 아빠가 헐레벌떡 와서 우리 모두 인큐베이터 안에 놓인 너를 보았지.
허리 신경이 마비되고 나중에 알았지만 장파열이 와서 참을 수없는 고통인 와중에 넌.........
우리가 온 걸 알고 마지막 힘을 내 상체를 일으켜 봐라봐주었지.......
우린 너에 대한 희망을 놓을 수 없어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 말에 눈인사만 하고
병실을 나왔는데 그것이 니가 의식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우리와 한 인사가 되었지.
루비야.......그 때 아팠으면......안 일어나도 괜찮았는데......마지막으로 고통을 참고 아빠, 나, 할아버지를한테
마지막 인사해줘서 너무 고맙고.......너무 미안해.....
그때 우리가 한번이라도 우리 루비 쓰다듬어 주었어야했는데.......혹시라도 우리 루비한테 잘못될까봐
그냥 쓰다듬어 주지도 못하고 그냥 나와버렸어. 그래서 지금 우리 모두는 루비한테 너무 미안해.....
그러니까 루비야.......그때 못 쓰다듬어준 거 용서할 수 있지?
오늘 할머니랑 큰아빠랑 아빠랑.......니 장례식장에서 마지막으로 너와 작별인사할 때 그게 우리도 너무 서러워서
니 볼을 한참을 쓰다듬어주었어. 어젯밤 니가 집에 먼길 떠나기전 하룻밤 머무를 때도 펑펑 울면서....
우리 루비 보고파서 어쩌나 하며 한참을 쓰다듬어주었어.
우리 루비 좋아하는 궁디팡팡은 다친 허리 아플까봐 차마 못했는데 그것도 서러워서 큰아빠랑 아빠는 한참을 울었단다.
너한테도 알려주는 비밀인데 큰아빠와 아빠가 너 쓰다듬으며 울 때 할아버지도 우셨다고 할머니가 그럿시더라.^^ 너도 재밌지?
할아버지도 우셨어.^^
루비야....우린 니가 우리에게 주고 간 기쁨이 얼마나 소중했고 고마웠는지 알고 있단다.
너 때문에 그동안 소원했던 큰아빠와 아빠 사이가 다시금 가까워 진 건 기적이란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도 너를 그토록 사랑했던 거야.
오늘 장례식비도 할머니가 내주셨어. 마지막 루비 가는 길 할머니가 보내주시겠다며.....
루비야.....이 글을 쓰면서 큰 아빠가 자꾸 눈물이 흘러서 길게는 못 쓸 거 같아.
근데......너 때문에 우리 가족이 더 화목해진 건 정말 사실이고 그래서 우린 너를 더더욱 잊지 못할 거 같아.
루비야.....우리 가족이 다섯명이었다가 너 떠나고 네 명이 되었지만........우린 넌 절대 잊지 않고 고마워할거야.
그래서 오늘 니 장례식에서 돌아와 아빠집에서 액자로 만들 니 사진들을 한참을 골랐어.
사진 속의 너는....너무 예쁘고 너무 건강하고 너무 사랑스러워서.......고르다 울고 고르다 울고를 했단다.
루비야......
아직도 아빠집엔 니 화장실이며 스크래쳐며....니 밥그릇, 물그릇 다 온전히 놓여있고 니가 좋아하는 축구공이며
낚싯대도 고대로인데....너만 없어.....그래서 울음을 참을 수 없단다.
그래도 우리 남자들 답게 너 보내면서 사랑해 루비야 이런 상투적인 말보다
루비야 잘가라고 했어. 중성화 수술 후 깔때기 떼고 벌어진 사고라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우리 남자잖아...루비야.
굳이 사랑한다고 말할 것도 없잖아.......그치? 큰 아빠 마음 너도 너무 잘 알고 있는 거지?
니가 좋아하는 사조참치 캔 한통....(이렇게 빨리 갈 줄 알았다면 한캔씩 그냥 통크게 다 줄걸.. 너무 후회스럽다.) 템프테이션 대자 한봉지.....
넣었으니 든든히 먹고 고양이 별에 도착했으리라 큰아빠는 믿는다.
그리고 큰아빠가 우리 루비한테 가장 고마운 점은 인생 별 거 없으니 우리 루비랑 놀 때처럼 그냥 순간순간을 재밌게 행복하게 지내는 게
제일이라고 깨닫게 해준 거란다.
루비야.......젖먹이부터 지금까지......10개월간 잔병치례 하나 없이 우리 옆에서 웃음을 만들어주면서 같이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
아니.......루비야......큰아빠가 창피하더라도 말할게....루비야.......너무 사랑해.
오늘 밤은 아빠 꿈에 먼저 가서 아빠랑 놀고 내일 밤엔 큰 아빠, 그리고 고양이별 친구들하고 맘껏 뛰놀다 가끔 할머니, 할아버지 꿈에도 나와서
야옹 저 캔 하나 따 주세요....하고 재롱 좀 떨어주라....루비야....
큰아빠 쪽 팔려도 사랑해요....해줬으니까.....
루비야.........고양이 별에 도착했을테니........피곤하더라도 니 집에 혼자 덩그러니 남은 아빠 생각해서....
오늘밤 아빠 꿈에 꼭 들려....큰 아빠는 너 시간 있을때 아무때나 와도 괜찮으니까 아빠부터 챙겨.......
루비야........그리고 오늘 니 장례식 치뤄주신 장례사님들 너무 고생하셨으니까 감사합니다라고 복도 챙겨드리고
너무 정성스례 해주셔서 우리 가족 모두가 홀가분해 질 정도였으니.....너무 감사했단다.
루비야......고양이 별은 사고 안나는 별이래....그러니까....맘껏 뛰어놀고 캔도 하나 통채로 먹어도 되니까 맘껏 먹고 몸 건강하게 있어.
혹시라도 우리 보고 다시 태어나면......
아니....루비야.....큰 아빠 눈물 나와서 더 못쓰고 생각 날때마다 또 편지할테니 오늘은 여기서 줄일게.
너 보내느라 먼 길 운전했더니 피곤하다 야...
그리고 너 안보내려고 끝까지 애써주신 인천 서창동 보듬동물병원 원장님한테도 꼭 고맙습니다 인사드리고.......
루비야......
우리 계속 사랑하자..........니 사진 꼭 걸어두고 볼 때마다 큰아빠는 속으로 사랑해 말할 거니까.....니가 살아생전 손 주던 말던.....^^
그럼 루비야 너도 먼길 가느라 피곤했을 테니 나중에 큰 아빠 꿈속에서 고양이별 얘기해주고 오늘은 여기서 줄일게.....
너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큰 아빠가...........
루비, 루비, 루비............................사랑해........